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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숭실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목처럼 기회를 얻고자 문을 두드립니다.. 이번 가을 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예정인데, 이런저런 고민으로 문의 합니다.. 개인적으로 졸업 후 의학 전문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어릴적부터 가지고 있던 꿈이기에 포기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수능으로 의대에 진학하고자 했지만, 제 실력부족과 imf로 인해 대학진학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군대 제대후 이일저일 하면서 모은돈으로 늦게 나마 대학을 진학했지만,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습 니다.. 대학생활 중 의학전문대학원 이라는 제도가 생겨나 다시 한번 기회를 얻고자 시험준비를 했지만, 5월에 어머님의 사고로 병원에서 2달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부모님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하루빨리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메우는 것이 아이러니 했습니다.. 제가 꿈을 이루어 저처럼 공부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저희 집은 다른사람의 땅에 농사를 짓고 의식주를 간신히 해결하는 정도입니다.. 이런 집안사정으로 인해 제가 의학을 전공한다는 것이 저희 집안에는 큰 부담이 아닐수 없습니다.. 부모님도 제가 의학을 공부하고 싶지만 해줄수 없어서 미안하다고 제 앞에서 눈물만 흘리십니다... 적지 않은 나이와 부족한 실력이지만 단 한번이라도 꿈을 위해 도전해보자 도움을 청합니다.. 당장에 보여줄 수 있는 것도 객관적으로 증명된것도 없는 사람이지만, 공부에 대한 열의 만은 증명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무작정 경제적인 여력을 구걸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학자금대출처럼 장기로 경제적인 힘을 도와줄 분을 찾습니다.. 비록 말로밖에 제 자신을 보여 드릴 수 밖에 없지만, 후일에 받은 도움은 반드시 돌려 드리겠습니다.. 혹, 제가 실패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것만으로도 그 분에게 감사를 드릴것이고 그 은혜잊지 않고 공장을 다니면서라도 받은 도움은 돌려 드리겠습니다.. 정말 너무도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이런글로 다른사람을 속이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순순히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의 마음에 거짓이 없다면 단 1%도 안되는 희망이 저를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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