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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가을학기에 미국으로 박사학위를 하러가는 학생입니다. 분야는 생명공학이구요. 제가 보통 학생들 보다는 나이가 좀 많은 편입니다. 바로 유학 준비를 하고 싶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중간에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생활비를 벌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직장생활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부모님께서는 학교도 합격했으니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라고 하시지만, 제가 벌던 부분이 없어지면..가족들 생활이 어떨지 보이거든요... 그래서 사실 많이 망설여집니다. "내가 가족들까지 희생시켜 가면서 공부할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 유학을 간다는 것이 이기적인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로 맘도 편치 않으면서도, 정말, 꼭 가고 싶거든요... 다행히도 제가 그동안 일했던 경력과 논문을 인정받아 합격한 학교에서 RA(Research Assistant)로 보조를 받기로 하긴 했거든요. 하지만 그 보조금만으로 생활하기에는 부족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가 벌긴 했지만, 다 생활비로 쓰느라 모아둔 돈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집에 부탁할 처지도 안되구요.. 그래서 혹시 미국 유학생도 장학금 신청을 할 수 있는지 신청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쭤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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