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장학금을 시청합니다. 먼저 인사드릴게요. 저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이제 대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2학년 재학자를 선발자로 뽑는다는 것을 알지만...너무 급한 마음에 이렇게 지원의 글을 남깁니다. 이해해 주시길.... 제가 다니는 학교는 전남대학교입니다. 지난 학기까지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주는 교내 복지장학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 어찌된 영문이 장학금 선발이 없었고 국공립대학의 장학금임에도 불구하고 등록금을 내기가 참 어려운 형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던 중에 이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 학점을 4.5만점에 지난 학기 3.5를 받았습니다. 지난 네학기동안 평균평점을 3.66입니다. 그렇게 만족스러운 학점은 아니지만 저는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 지난 학기의 성적이 특히 저조하여 실망도 컸지만 앞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할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배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교내 복지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저희 가정형편은 좋지 못합니다. 아버지께서 받는 월급이 유일한 수입원이고 매달 갚아야만 하는 은행빚 또한 상당한 형편입니다. 위로 오빠가 한명 있는데 오빠도 이번에 군을 제대하여 복학을 하게 되어 더욱 등록금의 부담이 큽니다. 오빠는 성적도 우수하고 정말 성실이 노력하는 서울대생입니다. 하지만 복학하면서 매번 받던 장학금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아니더라도 정말 장학금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오빠라도 혜택을 받았으면 합니다. 어린시절 엄마가 돌아가시고 혼자서 고생만 하시며 기르신 아버지의 얼굴이 요즘 더욱 어둡기만 하십니다. 정말 도움이 절실합니다. 물론 저보다 어려운 분들이 계실 줄로 압니다. 꼭 제가 아니더라도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하는 다른 분들이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매서운 겨울의 끝에서 부디 건강 유념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