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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월에 학교를 졸업하고 3월부터 문경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4년동안 건화 재단의 장학금으로 휴학 한번 안하고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한데, 죄송스럽게도 취직한 첫해에 인사 드리러 가지도 못하겠다는 전화를 오늘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도움을 받은 것을 바로 남을 돕는 형태로 되갚을 수는 없겠지만, 지금 제가 일하는 곳에서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며 제 몫을 해내는 것으로 갚도록 하겠습니다. 이사장님을 비롯해서 모든 분들 건강하시구요,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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